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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코픽스 금리 인상, 주담대 이자 얼마나 올라갈까?

by 화수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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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코픽스금리가 대폭 인상되었습니다.

 

10월 미국의 3연속 자이언트 스텝 후 한국은행 기준금리도 오를 거라 예상은 했지만, 기준금리가 오르기도 전에 코픽스 금리가 선제적으로 올랐습니다.

 

아래는 2022년 10월 17일 기준 코픽스금리와 11월 15일 기준 코픽스 금리입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금리가 10월 17일 공시기준 3.4%에서 11월 15일 기준 3.98%로 한달 새 0.58%나 올랐습니다.

잔액기준 코픽스금리는 2.52%에서 2.85%로 0.33% 상승했습니다.

잔액기준은 기존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적용되는 금리로 먼저 대출을 이용 중이던 분들의 부담도 점점 가중되어 가고 있습니다.

 

금리만 보면 부동산 시장은 당분간 더 어려워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신규 주담대 금리가 최소 0.58% 인상되어 대출 받기도 부담되고, 기존 받았던 주담대 금리도 0.33% 올라 원리금상환 부담이 늘어나는 상황이 당분간 계속됩니다.

 

이런 와중에도 미국에서는 추가 금리인상을 언급하며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잔액기준 금리 인상은 1,860조원의 가계대출 이자부담이 늘어난다는 의미입니다.

 

금리가 안정될 거라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 집값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것입니다.

 

떨어진 가격만 보고 어설프게 바닥을 예측하지 마시고, 금리 추이와 투자자의 심리가 살아나는 시점까지 충분히 기다리며 지켜보셔야 합니다.

 

벌어지면 안되겠지만 원리금상환에 부담을 느끼는 가구들이 보유 주택을 투매하거나 금융기관이 대출금 회수를 목적으로 경매 물량이 쏟아진다면 어디까지 떨어질지는 예측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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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보시면 2022년 1월 1.67%의 코픽스 금리는 3.98%로 2배가 넘게 올랐습니다.

잔액기준도 1.3%에서 2.85%로 마찬가지 추이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픽스금리에서 '대상월'이라는 항목은 코픽스금리 기준으로 10월 수신상품금리가 대상이라는 의미입니다.

 

수신상품은 은행 예금, 적금과 같이 은행이 이자를 주는 상품입니다.

 

코픽스금리는 시중은행 8개의 수신상품 금리 평균으로 계산하고 있습니다.

 

 

저축하는 분들이 정기예금, 정기적금 이자 오른다고 좋아하는 사이 대출 받을 분, 이미 받은 분들의 부담은 점점 커져만갑니다. ㅜㅜ

 

저 역시 대출 받은 분 중 한명이네요.

 

시중은행 대부분의 주담대 평균금리는 이미 5%가 넘었고, 지방은행 몇몇은 6%가 넘는 곳도 있습니다.

 

 

11월 24일(목)에 우리나라 기준금리를 정하는 금통위 회의가 있는 날이죠.

기준금리가 올라갈 것은 확실한데 얼마나 올릴지 주목해야 합니다.

 

 

이미 10월 12일에 0.5%를 인상했는데, 6주만에 다시 0.5%를 추가인상 할지 0.25%만 올릴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 가계대출은 세계에서 2번째로 많아 금리인상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11월에 기준금리가 오르면 12월 코픽스금리가 한번 더 오를 수 있습니다.

 

현재로는 금리가 더 올라갈 분위기지 유지되거나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대출 있는 분들은 허리띠 바짝 졸라매고 장기간 이어질 고금리 상황을 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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