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미제

벌써부터 두산로보틱스 상장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아직 실적만 보면 큰 매력이 없어 보이지만 최근 로봇테마가 뜨고 있는데다 협동로봇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성장성에 큰 점수를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은 날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신성에스티'도 2차전지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아실만한 종목입니다. 공모주 대어 2종목이 같은날 청약이라... 청약에 당첨만 되면 좋으련만 막상 너무 인기 좋은 종목은 1주도 못받을 확률이 높아 걱정입니다. 상장 당일 급등하는 공모주는 2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 높은 기관청약경쟁률 공모주 청약 1주일 전쯤 수요예측을 통해 기관청약을 먼저 진행하는데, 여기서 나오는 기관청약경쟁률로 상장 당일 주가를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① 기관들의 청약이 몰려 1,000 대 ..

아직 은퇴가 일을 그만두고 노후를 즐기는 시간이라고 착각하고 있진 않으신가요? 베이비부머... 대한민국의 인구가 가장 집중되어 있는 세대를 말합니다.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2020년까지 150만 명이 은퇴합니다. 2016년부터 1년 마다 30만 명...예전에는 은퇴가 사회생활의 마침표였다면, 지금의 은퇴는 쉼표로 또 다른 사회생활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55세에서 60세 사이에 은퇴는 직장에서의 은퇴지, 가장으로의 역할까지 은퇴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아직 대학을 다니는 자녀가 하나나 둘 정도가 있는 경우도 많고, 주택담보대출이 아직 남아 있어 여전히 경제적 가장으로는 은퇴가 멀게만 느껴집니다. 그래서 돈을 벌기 위해 재취업 아니면 창업을 생각하게 되는데, 우리나라에서 60세 넘어가면 재..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웃긴 장면으로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코스타리카도 웃고, 스위스 감독도 웃고, 골키퍼도 웃네요. 자책골로 기록되긴 했으나 다행히 스위스는 16강행 ㅋㅋ

티스토리 운영한지 벌써 6개월 됐네요. 처음 초대장 구해지지 않아 고민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어찌나 댓글들은 빨리 다시던지... 현재 운영중인 곳이 있으면 주소 함께 이메일주소 댓글로 올려주세요. 선착순 아니고 제가 임의대로 초대장 보내드리겠습니다. 선착순 아니니 꼭 필요하신 분은 늦더라도 댓글로 남겨주세요~~ 12월 13일(수) 늦은 12시 이전에까지만 신청받겠습니다.

우리는 신이 존재하는지 하지 않는지 모른다. 그런데도 신의 존재를 믿어야 할까? 신을 믿지 않았을 때 닥칠 위험은 무엇인가? 신이 존재할 확률은 50%이다. 경우의 수는 신이 존재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두 가지뿐이다. 신이 존재한다는 데 베팅을 하고 신을 믿기로 결정했을 때, 정말 신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진다면 우리는 그 대가로 영원한 삶과 구원을 얻는다. 즉 내기에서 이기는 것이다. 설령 신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치러야 할 대가는 미미하다. 신을 두려워했던 마음, 그리고 신앙생활을 하는 데 들어간 약간의 비용과 시간이 전부다. 신이 있을 경우에는 적은 비용으로 구원이라는 엄청난 이익을 얻는다. 결과적으로 신을 믿는 것이 옳다. 잃을 것이 별로 없지만 얻을 수 있는 혜택은 크니까. 15세기 프랑스의 천재..

영화 속 주인공의 실제 인물은 출소 후 사건을 잊고 지내려 합니다. 하지만 그가 다시 재판정에 서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근로복지공단의 구상권 청구때문이죠. 사건 당시 사망한 택시기사에게 지급된 유족보상금 4000만원에 지연이자를 더해 1억이 넘는 금액을 물어줘야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법률상담을 받으며 자신이 당시 범인이 아니었다는 것을 담당 변호사에게 털어놓게 되고, 사건기록을 본 변호사는 14년 전 사건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습니다. 재심을 통해 충격적인 사실들이 하나하나 허물을 벗습니다. 당시 15세 소년에게 경찰이 폭력을 가해 허위자백을 받아 낸 것도 모자라 진범이 자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진범을 설득해 정신병원에 보냅니다. 자백한 내용도 부모님께 반항하기 위해 ..

보스턴다이나믹에서 개발 중인 보행로봇 '아틀라스'의 최신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걷고, 뛰고, 점프까지 하던 아틀라스가 덤블링까지 하네요. 얼굴없는 몸체를 가지고 장애물을 넘고, 뛰어 오르고, 그 위에서 회전하고, 빽덤블링까지 성공시키는 영상은 충격적입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빽덤블링을 실패하는 장면은 재밌기도 하지만 섬짓한 느낌이 드는건 뭘까요? 너무 인간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빽덤블링에 실패한 아틀라스가 주춤대며 무게 중심을 잡는 모습이나, 앞으로 고꾸라지는 모습이 너무 사람같이 느껴집니다.

"직접 미는거랑 겁줘서 넘어지게 하는거, 그게 뭐가 달라!" 장과장(진구)이 절대 하지 말라했던 보험대출에 손댄 민재(임시완)에게 남긴 말입니다. 나쁜일을 나쁘지 않게 하는 장과장, 나쁜일을 더 나쁘게 하는 박실장, 나쁜일을 좋은일로 착각하는 민재. 주말 새벽에 가족들이 모두 잠든 후 제목은 처음 들어보나 관심있는 주제에 대한 영화라 틀었다가 끝날 때까지 집중해서 봤네요. 아마 영화속 사기대출은 실제 있었던 사건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정부 창업지원자금을 위장창업을 통해 대출해 준다는 설정은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창업자금은 문제가 생겨도 신용등급은 낮아질망정 채권 추심이 심하게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사기대출이지만 궁지에 몰린 서민의 마지막 숨통을 열어주는 대출, 불법이긴 하나 ..

이런 엄청난 작품이 우리나라에서 흥행을 못했다니 정말 의문이네요. 아직 소년감성(?)이 많이 남은 저는 로봇 나오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배트맨 '다크나이트' 이후 외국 영화 중 가장 재밌게 본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로봇산업과 인공지능 발전의 모습을 감성적으로 잘 표현해낸 작품이었습니다. ***줄거리 높은 범죄율로 고민이 깊은 요하네스버그 경찰청은 로봇경찰 '스카우트'를 도입합니다. 총알에도 끄떡없는 명사수로, 빠르고, 맨손으로 벽을 뚫을 정도로 강력합니다. 덕분에 범죄율은 급격히 줄어들게 되죠. '스카우트' 개발자 '디온'은 새로운 인공지능 개발에 성공합니다. 인간과 같이 아기로 태어나 스스로 배우면서 성장하는, 그래서 인간과 똑같은 감성을 지닌 인공지능을 개발합니다. 하지만 회사에선 이미 '스카우트'..

이번호는 관심이 뜨거운 부동산분야라 그런가 유독 반응이 좋았던 10월호가 어제 우편함에 도착했습니다. 부동산 시장 변화에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면 도움 많이 되실겁니다. ^^ 하반기 쏟아져 나오는 분양물량과 부동산 대책이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어 서울 중심부를 제외한 곳에선 실수요 위주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이사하며 전세담보대출을 신청하는데도 예전과 달라진 대출을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기존엔 여러 대출상품 중 금리, 중도상환조건 등 내 입맛대로 선택해 받을 수 있었는데, 보험사 같은 2금융권은 금리도 높지만 전세담보대출은 아예 취급을 하지 않는 추세네요.

라라랜드가 마지막에 던지는 메시지는 '꿈을 이룬 두사람은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사랑을 이룬 두사람은 다른 꿈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 어떤 삶이 행복할까요?' 라라랜드의 마지막에 꿈을 이룬 두사람은 그닥 행복하지 않아 보입니다. 결국 행복하기 위해 꿈을 쫓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했을 때 꿈은 행복이 됩니다. 추석영화 중 유일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본 영화 '라라랜드'. 특이한 내용이 없어보여 관심이 없었으나 와이프의 추천으로 봤네요. ***줄거리 배우지망생 '미아'와 재즈피아니스트 '세바스찬'은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라라랜드(헐리우드)로 향합니다. 꿈을 이루고자 '미아'는 웨으트리스로 커피숍에서 일하며 오디션을 보고, '세바스찬'은 허름한 바에서 주인의 선곡에 따라 자신의 음악을 포기한 채 살아갑..

드론이 또 한번의 진화를 했네요. 날아다니는 드론에 손이 생겼습니다. 손이 생긴 드론은 앞으로 어떤 일을 해낼 수 있을까요? 영상속에는 의자를 나르고, 물을 나르는 장면이 나왔지만 깊은 감흥은 오질 않습니다. 그런데 해상구조 용품을 물위에 떨어뜨리는 장면은 뭔가 느낌이 팍! 오네요. 꼭 로봇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팔이 달린 드론이 아니라, 날아다니는 로봇이라는 느낌입니다. 재난 현장에 투입된 로봇이 스스로 문제해결을 하기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각종 센서를 장착한 드론이 접근해 로봇팔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은 당장에라도 실현 가능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