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생활백서

증권사 이체수수료 없이 이체하는 방법, 모든 금융기관 적용 가능

by 화수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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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청약을 위해 국내 전 증권사 계좌를 하나씩 만들어가는 중 입니다. ^^;;

 

인기 공모주의 경우 균등배정으로 겨우 1주 받아 수익 좀 남기고 팔아도 재주 넘는 곰이 된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수수료 때문입니다.

 

증권사마다 공모주청약을 통해 1주라도 배정 받는 경우 청약수수료를 1,000원~2,000원씩 받고 있죠.

 

여기에 증거금으로 넣었던 돈을 다시 은행으로 이체할 때 1번, 배정 받은 공모주 매도한 금액을 이체할 때 1번, 총 2번 수수료를 내야합니다.

 

물론 증거금을 공모주 매도 후 한꺼번에 이체하면 1번에도 가능하지만 그러려면 증거금을 1주일 정도 더 증권사에 묵혀둬야 하죠.

 

 

증권사마다 이체수수료는 조금씩 다른데 무료인 곳도 있지만 대체로 500원 안팎의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공모주 청약했던 2곳의 증권사는 각각 400원, 300원의 이체수수료를 차감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수료 없이 이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거 아세요?

 

저도 긴가민가 하면서 혹시나 싶어 시도해봤는데 수수료 없이 증권사에서 돈을 이체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오픈뱅킹을 이용해 이체하는 방법입니다.

 

① 일단 증권사에서 이체수수료를 받고 있다면 해당 증권사 앱을 빨리 나와 이체하려고 했던 은행 앱에 접속합니다.

 

② 은행앱에서 해당 증권사 계좌를 오픈뱅킹으로 등록합니다.

 

③ 등록된 증권사 계좌에서 원하는 금액을 수수료 없이 이체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죠?

 

혹시라도 다른 사람 계좌로 이체해야 한다면 수수료 없이 이용 가능한 은행 앱으로 접속하면 됩니다.

 

일단 수수료 없는 내 은행계좌로 돈을 이체 후 다시 타인의 계좌로 이체하면 한번 더 거쳐야 해서 번거롭긴 하나 수수료 없이 이체할 수 있습니다.

 

다른 금융기관도 수수료 없이 이체하려면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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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카카오뱅크에서 오픈뱅킹을 주로 이용하고 있어 카카오뱅크에서 해당 증권사 계좌를 연결해 잔액을 이체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내계좌→다른금융→증권사 선택→이체' 순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현재 5개 계좌가 등록되어 있는데, 공모주청약을 할 때마다 증권사를 하나씩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겠지만, 한번 등록한 계좌에서는 수수료 없이 이체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로 이체하는데 수수료 '면제'가 뜨는데 어찌나 기분 좋던지... ^^


소액 거래가 빈번할수록 수수료에는 더 민감해지는 것 같습니다.

 

1,000만원 이체에서 500원과 100만원 이체에서 500원, 2만원 이체에서 500원의 수수료는 체감적으로 다르죠.

 

공모주에서 균등배정이 생긴 이후로 개미군단의 공모주청약 열기가 뜨겁습니다.

 

종목당 최소  몇십만명이 청약하고 있어 증권사 수수료 수익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만약 30만명이 공모주에 청약해서 균등배정을 받았다면 증권사 수수료 수익을 얼마나 될까요?

 

일단 청약수수료 2,000원으로 가정하면 수수료만 6억원, 여기에 이체수수료 1인당 1~2회 계산하면 증권사는 수수료 수입만 10억원 가까이 거둘 수 있습니다.

 

 

공모가 1만원짜리 공모주 1주를 배정 받았다면 제가 서두에 말씀드렸듯 재주 넘는 곰이 된 기분 이해 되시죠?

 

공모주가 다행히 따상이라도 가주면 13,000원을 벌 수 있으니 여기서 청약수수료와 이체수수료를 떼더라도 1만원은 가지고 나올 수 있습니다.

 

만약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는 어떨까요?

 

수수료는 손실이 발생했다고 사정 봐주지 않습니다.

 

상장 당일 9,000원에 매도해 1,000원 손해까지 봤다면 청약수수료 2,000원, 이체수수료 1,000원을 가정할 경우 투자금 1만원 중 수수료로 30%의 손실을 추가로 입게 됩니다. ㅜㅜ

 

수수료에 민감한 이유 이해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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