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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통계로 본 2045년 대한민국

by 화수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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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겪은 세대는 자식들을 많이 낳았고, 그들은 자라 베이비붐세대가 되어 산업역군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었고, 은퇴세대가 되어 다시 고령화를 주도하고 있죠.


서울과 대도시 위주의 인구팽창, 인구분산을 위한 위성도시개발, 도로망확충, 주택보급, 강남개발 등 농업에서 공업으로 대한민국의 주력산업이 바뀌며 생계수단이 대도시에 몰려 발생한 인구밀집 현상은 대한민국 부동산정책의 바로미터였습니다.

산아제한정책에 이은 출산의욕저하는 대한민국의 저출산으로 이어졌고, 고령화에 이은 저출산은 대한민국의 '인구절벽'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습니다.

통계청에서 2045년까지의 가구수 및 가구구성원 추계를 발표했는데, 재미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첫째, 1인 가구 증가와 4인 이상 가구 감소가 눈에 띔니다. 특히 산업시설이 없는 지역의 가구원수 감소가 두드러집니다.

둘째, 65세 이상 고령자가구가 2045년까지 3배 가량 증가해 전체 인구의 40%를 초과하며 고령화의 사회적 문제가 얼마나 커질지 걱정됩니다.

셋째, 미성년자가 있는 가구수는 2017년 28.2%에서 12.4%까지 감소해 저출산의 심각성을 느낍니다.

한편으로 위기지만 1인가구 증가와 고령화 저출산의 트렌드를 잘 읽어내시는 분께는 또다른 기회의 시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기를 원망하며 함께 힘들어질지, 위기의 본질을 파악하고 기회로 삼을지는 지금 본인의 선택일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통계청자료를 첨부해 놓으니 다운 받아보시고, 대략적인 내용만 봐도 늙어가는 대한민국이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


장래가구추계 시도편(2015-2045년).hwp



2045년까지 가구수 증가, 경기(126만)와 인천(31만)이 가장 많아


최근의 시도별 가구변동 추세가 지속된다면, 2015년 대비 2045년에는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가구는 증가할 전

 2015년 총가구는 경기(436만)․서울(378만)․부산(133만) 순으로 많았으나, 2045년에는 경기(562만)․서울(365만)․경남(147만) 순이 될 전망

ㅇ 전년대비 가구증가율은 점차 감소, 서울은 2020년대 초반, 대구․광주는 2030년대 후반부터 마이너스 성장을 시작


2045년 평균가구원수, 강원․전남․경북․충북은 2명 미만이 될 전망

ㅇ 도별로 평균가구원수는 2015년 2.67명(경기)에서 2.36명(경북․전남․강원) 수준이었으나, 2045년에는 2.25명(세종)에서 1.89명(강원)까지 줄어들 전망


2045년 가구유형, 17개 시도 모두 1인가구가 가장 많아질 전망


ㅇ 2015년 울산․경기 등 11개 시도의 가장 주된 가구유형은 부부+자녀가구였으나, 2030년에는 모든 시도에서 1인가구가 가장 주된 가구유형이 될 전망 

ㅇ 1인가구 비중은 강원이 가장 높아, 2015년 31.2%에서 2045년 40.9%까지 증가

 시도별 부부+자녀가구 비중은 2015년 39.1%(울산)에서 22.7%(전남) 수준이었으나, 2045년에는 19.4%(세종)에서 9.3%(전남)까지 감소할 전망



2045년 16개 시도(세종 제외)에서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 비중이 40% 초과


ㅇ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 비중은 2015년 전남이 31.9%에서 2045년 60.8%까지증가할 전망

 가구주 중위연령, 2045년 16개 시도(세종 제외)에서 60세 넘을 전망

 여자 가구주 비중, 광주 2015년 32.7%에서 2045년 40.9%까지 증가

 미혼 가구주 비중, 서울 2015년 23.0%에서 2045년 31.5%까지 증가


2045년 미성년자녀가 있는 가구 비중 세종(21.1%) 높고, 부산(8.6%) 낮아


ㅇ 미성년자녀가 있는 가구 비중은 점차 감소하여 2045년에 12.4%로 17.7%p 감소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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