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기준 은행 마이너스통장 금리 비교

최근 미국 기준금리가 3연속 자이언트스텝(0.75% 인상)을 예고하며, 대출자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2021년 8월 0.5%에서 오르기 시작해 1년만에 2%가 올라 2022년 9월 현재 기준금리는 2.5%입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은행 역시 조달금리가 올라 대출금리가 오르게 됩니다.

 

은행 대출금리는 크게 기준금리, 가산금리, 가감조정금리 3가지로 구성됩니다.

셋 중 하나라도 오르면 신규대출 금리는 바로 인상되고, 기존 대출은 변동금리 갱신시점에 금리가 인상됩니다.

 

마이너스통장은 1년 또는 3개월 마다 금리가 갱신되고 있죠.

 

저는 현재 우리은행에 마이너스통장과 카카오뱅크에 비상금대출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에서 온 9월 6일 금리변동 안내 문자입니다.

마이너스통장은 1년마다 갱신하고 있어 2023년 초까지는 4.82%가 적용 중입니다.

 

2% 중반이었던 금리가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ㅜㅜ

 

 

카카오뱅크 비상금대출은 8월 기준 5.776% 적용 중입니다.

비상금대출은 3%대에 만들어 공모주청약 같이 잠깐씩 필요할 때 사용하고 있었는데, 최근 금리가 많이 올라 웬만하면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0.75%씩 올리며 시장에 강한 충격을 주기보다 0.25%씩 꾸준히 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했었죠.

 

0.25%씩 2023년 초까지 올리면 지금보다 1% 정도는 더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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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2022년 8월에 마이너스통장 금리입니다.

 

- 노란색: 금리가 가장 낮은 은행

- 보라색: 금리가 두번째로 낮은 은행

- 연두색: 금리가 세번째로 낮은 은행

신용점수가 높은 분들은 SH수협은행의 마이너스통장 금리가 가장 낮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SH수협은행의 평균금리는 은행 중 가장 낮았습니다.

 

신용점수가 낮은 분들은 NH농협은행 금리가 조금 더 유리해 보입니다.

 

평균금리 순으로 2위 하나은행과 3위 케이뱅크는 신용점수에 상관없이 대체로 낮은 금리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적용받고 있는 금리와 비교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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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점수가 700점 이하면 일단 은행 신용대출은 쉽지 않지만 금리도 높습니다.

 

신용점수가 낮은 분이 신용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햇살론과 유불리를 따져 봐야합니다.

 

햇살론은 '근로자 햇살론'과 '사업자 햇살론' 2가지가 있습니다.

금리를 보시면 햇살론 상한 금리는 최대 9.42%를 넘지 않습니다.

 

소득이 낮고, 신용점수가 낮다면 은행보다 저축은행이나 상호금융쪽 햇살론 금리를 확인하는 편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상호금융은 농협, 수협, 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같은 금융기관을 의미합니다.

 

최고 금리를 보면 사업자 6.89%, 근로자 7.57%로 저축은행보다는 상호금융에서 햇살론을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 햇살론 신청자격

 

- 개인 신용 등급이 6~10등급이고,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계층 및 연소득 3천5백만원 이하인 경우

 

- 무등록·무점포 자영업자 및 일용직·임시직 근로자

- 자영업자 : 행상·노점상, 사업소득세를 납부하는 방문판매원, 우유배달원, 학원강사, 행사도우미, 대리운전기사 등

- 농림어업인 : 농·수협, 산림조합 조합원, 농림어업인 후계자

- 근로자 : 3개월 이상 계속 근로 중인 일용직, 임시직 파트타임직 근로자 (근로소득 미신고자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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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쓰고 있는 마이너스통장은 결혼할 때 만들었느니 벌써 15년이 다 되어갑니다.

 

이자가 늘어날 때마다 빨리 없애야지 마음 먹지만 잔액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금리가 조금 더 유리한 은행이 있어도 웬만하면 그냥 쓰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 마이너스통장을 만드는 은행이 대체로 대출금리가 낮게 유지되고 있다면 장기간 이자를 꽤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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