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이자 인상 이유, 대출금리 결정방법

 

 

대출금리는 '➊기준금리 + ➋가산금리 ± ➌가감조정금리' 3가지에 의해 결정됩니다.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2022년 8월 기준 2.25%인데 대출금리가 이미 4%를 훌쩍 넘기고 있는 이유는 ➋가산금리 , ➌가감조정금리가 추가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➊기준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아닌 코픽스(COFIX) 금리입니다.

은행채 발행 금리 상승, 예금 금리 상승 등의 경우도 대출 기준금리 상승의 원인이 됩니다.

 

우리가 쓰고 있는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이 결정되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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➊ 대출 기준금리

 

대출상품에 따라 시장금리, 코픽스, 고정금리, 수신금리 등을 다양하게 활용되며 시장상황에 따라 수시로 달라집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코픽스(COFIX)금리와 은행의 가산금리에 의해 결정되고 있죠.

 

COFIX(Cost of Funds Index)는 은행들의 자금조달비용지수, 즉 은행이 고객에게 대출할 돈을 구해올 때 지급하는 금리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2022년 8월 기준 코픽스 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 2.9%, 잔액기준 2.05% 입니다.

신규취급액은 신규대출, 잔액기준은 기존 대출에 적용 중인 금리입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금리가 많이 오른다는 기사는 신규대출 기준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잔액기준 코픽스 금리가 오르면 기존에 대출 받았던 1,800조원의 가계대출의 금리가 오르게 되어 경제에 미치는 파장은 만만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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➋ 가산금리

 

대출 취급시 발생하는 업무원가, 각종 리스크 관리비용, 법적비용, 목표이익률을 반영해 산정합니다.

목표이익률을 제외한 가산항목은 은행 입장에서 발생하는 비용이며, 사실상 은행의 수익을 결정하는 항목은 목표이익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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➌ 가감조정금리

 

급여이체, 카드이용 실적 등에 따른 부수거래 감면금리, 영업상황을 감안한 본부‧영업점 조정금리로 구성됩니다.

 

급여통장 유무, 신용카드, 수신실적(예금가입 여부) 등은 우대금리 적용 항목으로 대출 상담 시 상담직원이 안내해 주는 항목들이죠.

 

본부, 영업점장 조정금리는 특별히 금리를 우대해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고객에게 금리 할인을 적용해줄 수 있는 항목입니다.

 

보통 은행 거래 금액이 큰 VIP고객을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적용할 때 활용되고 있습니다.

 

은행에 아는 사람이 있으면 혹시 적용 받을 수도 있으니 안면 있다면 한번 시도해보셔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