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사칭 보이스피싱에 41억 뜯긴 의사
화수미제
40대 의사 1명이 보이스피싱 일당에 한달간 41억원을 건내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보이스피싱 단일 피해 규모로는 사상 최대액 입니다. 가지고 있던 예금, 보험, 주식 등 현금성 자산뿐만 아니라 아파트담보대출, 개인 신용대출까지 받아 현금수거책에게 건냈습니다. 현금 뿐만 아니라 가상화폐로도 보내줬다니 한달간 피해자가 받았을 금전적, 정신적 피해가 얼마나 컸을지 상상도 되지 않습니다. 이번 피해 역시 검사를 사칭한 전화 통화를 시작으로, 악성 앱 설치로 피해자의 눈과 귀를 모두 막아 놓은 상태에서 벌어진 엄청난 사기극이었습니다. 의사 A씨는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보이스피싱 유인책)에게 전화 한통을 받습니다. "A씨, 지난 7일 ○○역에 가셨죠? B씨와 아는 사이인가요?" 당연히 A 씨는 ○○역에 간 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