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투자의 놀라운 수익률과 3가지 장점
by 화수미제
배당은 1년간 남긴 이익의 일부를 주식을 가진 주주에게 나눠주는 겁니다.
국내 배당주의 경우 보통 1년에 1회 배당을 하고있습니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회사의 주식을 10년간 보유하고 있으면 수익률은 얼마나 될까요?
1년 4%~5% 정도의 배당수익률만 보면 매매차익에 비해 그닥 드라마틱해 보이진 않습니다.
그런데 장기보유하게 되면 얘기는 좀 달라집니다.
아래는 2022년 4월 조회 기준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16개 회사입니다.
10년 이상 배당을 꾸준히 하고 있는 회사 중 신영증권을 대상으로 수익률을 계산해 봤습니다.
2020년 증시가 뜨거웠던 만큼 증권사의 수익이 좋았던 탓에 배당수익률이 좋습니다.
하지만 10년 이상 실적이 꾸준히 좋기는 어렵죠.
아래 신영증권의 10년간 배당수익률을 정리해봤습니다.
신영증권은 매년 3월 말에 결산을 하고 있어 기준일이 3월 31일 입니다.
기준일 기준 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을 계산해보니 신영증권은 꾸준히 고배당을 해왔습니다.
주가는 중간에 등락이 있지만 2010년 3월말 종가 37,450원이었던 주가가 10년 후 57,100원까지 올랐습니다.
신영증권 주식 100주를 2010년 3월말에 37,450원에 매수, 총 3,745,000원을 투자해 10년간 배당을 받으며 보유하고 있었다면 수익률은 어땠을까요?
신영증권 100주는 2021년 3월말 기준 평가액 5,710,000원으로 1,965,000원의 차익이 발생해 수익률은 52%입니다.
10년 투자한 결과치고 아주 좋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10년간 받은 배당금이 2,865,000원으로 주가 상승보다 1.5배 많은 금액을 받았습니다.
신영증권을 보유한 10년간 주가 매매차익과 배당금을 모두 합한 금액은 4,830,000원으로 투자원금이 훌쩍 넘습니다.
투자원금 대비 총 수익률은 129% 입니다.
10년 장기 투자 결과 치고도 나름 괜찮은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배당주투자는 여러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첫번째, 배당을 받기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동안 매년 배당 수익을 챙길 수 있습니다.
배당주를 장기보유하게 되면 배당수익이 매매차익보다 커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두번째, 경기 하강 국면에 주가가 떨어지면 배당수익률이 올라 주가 하락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
매년 2,000원 정도의 배당을 하는 회사의 주가 5만원인 경우 배당수익률은 4% 입니다.
배당금을 동일한데 주가가 2만원으로 떨어지면 배당수익률은 10%로 올라가게 됩니다.
세번째, 배당주 펀드, ETF 등의 증가로 몇몇 고배당주는 품절주가 될 정도로 배당주의 수요가 많아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 실적배당형상품, 국민연금, 연금저축펀드 등 장기적인 투자성과를 위한 자금유입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은퇴자가 많아지면서 배당주 투자는 국면전환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배당주에도 관심을 가져보세요.
개별 종목을 찾기 힘들면 배당주펀드나 배당주ETF 투자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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