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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서 받는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금리는 어떻게 결정될까?

by 화수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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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금리는 '➊기준금리 + ➋가산금리 ± ➌가감조정금리' 3가지 항목에 의해 결정된다.


➊기준금리는 외부에서 결정되며, ➋가산금리는 은행 본사차원에서 결정되어 조정이 불가해 보인다.


하지만 ➌가감조정금리는 차주(대출 받으시는 분)의 상황이나 해당 지점의 여건에 따라 변동이 가능하다.


한국의 기준금리가 1.75%인데, 주택담보 대출의 금리가 이미 4%를 훌쩍 넘기고 있는 이유는 ➋가산금리 , ➌가감조정금리가 추가되기 때문이다.






1. 기준금리


대출 받을 때 기준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아닌 은행이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금리다. 일반적으로 '조달금리'라고도 하며, 은행 대출상품의 원가라 보면 된다.


대출상품에 따라 시장금리, 코픽스, 고정금리, 수신금리 등을 다양하게 활용되며 시장상황에 따라 수시로 달라진다.


대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 중인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기준금리로 '코픽스(COFIX))' 금리를 사용 중이다.

은행채 발행 금리 상승, 예금 금리 상승 등의 경우도 대출 기준금리 상승의 원인이 된다.





2. 가산금리


대출 취급시 발생하는 업무원가, 각종 리스크 관리비용, 법적비용, 목표이익률을 반영해 산정한다.

목표이익률을 제외한 가산항목은 은행 입장에서 발생하는 비용이며, 사실상 은행의 수익을 결정하는 항목은 목표이익률이다.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는 은행에서 결정 되어 개별적으로 조정은 어렵다.







3. 가산조정금리


급여이체, 카드이용 실적 등에 따른 부수거래 감면금리, 영업상황을 감안한 본부‧영업점 조정금리로 구성된다.


창구에서 대출상담 받을 때 개별적으로 금리차이가 나게 되는 이유가 '가산조정금리'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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