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생활백서

SK텔레콤 액면분할 및 인적분할 후 SK스퀘어와 동시 상장

by 화수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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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9일(월) 재상장 되는SK텔레콤 주식의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해 1주가 5주로 늘어나게 됩니다.

동시에 SK텔레콤이 통신사업의 SK텔레콤(재상장)과 지주회사인 SK스퀘어(신규상장)로 분할 후 11월 29일부터 거래가 시작되죠.

 


매매거래 정지 전일인 2021년 10월 25일까지 SK텔레콤 100주를 보유하고 있었다면 11월 29일 신규상장일에 SK텔레콤 500주로 액면 분할 후 6:4 정도의 비율로 인적분할되죠.

 

와 SK텔레콤 1주가 SK텔레콤 60%, SK스퀘어 40%로 나누어집니다.

액면 및 인적분할 전 SK텔레콤 주식 100주 => SK텔레콤 300주, SK스퀘어 200주로 바뀌게 되는 겁니다.

 

그럼 SK텔레콤은 왜 분할 할까요?

유력한 시나리오는 SK하이닉스를 SK의 자회사로 만들기 위한 수순이라는 점입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SK텔레콤의 자회사, SK의 손자회사 입니다.

SK계열사 중에 가장 좋은 실적과 성장을 하고 있는 SK하이닉스를 지배하기 위해서는 손자회사인 경우는 지분의 100%를, 자회사인 경우엔 20%만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면 되죠.

SK텔레콤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지분이 20.1%며, 분할 후 SK스퀘어가 보유하게 됩니다.

SK스퀘어는 향후 SK와 합병되야 SK하이닉스가 SK의 자회사로 편입되는 시나리오가 완성될 겁니다.

얼마 전 최태원 회장이 SK의 주식을 4년 후 7배까지 올리겠다고 선언했죠.

SK주가가 많이 오를수록 SK스퀘어와 합병에 필요한 자금이 덜 들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위 시나리오는 확정된 사실은 아닙니다.

아래는 이번 액면분할과 인적분할 일정과 관련 내용들입니다.


+액면분할 일정 및 내용+


매매거래가 정지되기 전 2021년 10월 25일까지 SK텔레콤 주식을 보유한 주주면 액면분할 후 신주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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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분할 비율+


● 분할비율

- 분할존속회사: 0.6073625
- 분할신설회사: 0.3926375

분할회사 보통주식 1주당 분할신설회사의 보통주식 0.3926375주를 배정합니다.

여기서 분할회사 보통주식 1주라 함은 500원인 분할회사 주식을 1주의 금액 100원으로 액면분할 이후의 주식 1주를 의미합니다.

 



+분할 및 상장일정+

 


액면분할로 10월 26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되니 10월 25일까지는 보유하고 있어야 신주를 배정 받을 수 있습니다.

 

거래정지가 11월 29일에 풀립니다.

 

 

+SK스퀘어가 보유할 자회사 지분+

 



SK플래닛, 11번가, 원스토어, ADT캡스, 티맵, 웨이브 등 많은 회사의 지분을 보유 중이며, SK하이닉스의 지분 20%까지 모두 SK스퀘어가 보유하게 됩니다.

2020년부터 SK바이오팜, SK바이오사이언스, SKIET까지 기업을 공개해 엄청난 자금을 모았는데 이번에 SK텔레콤을 분할해 지주회사까지 상장하네요.

앞으로 SK그룹의 사업구조와 지배관계를 잘 살펴보면 투자의 기회가 많이 있을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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