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승인절차, 임상시험 1상˙2상˙3상 기간 및 의미
by 화수미제
바이오/제약 기업이 급등할 때
뉴스를 보면 임상시험 통과
소식인 경우가 많습니다.
신약은 하나를 개발해서
판매하기까지 엄청난 투자비용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려운 만큼 성공여부에 따라
바이오기업의 주식은 요동치게 됩니다.
일단 신약승인 후 판매가 시작되면
20년 이상 보호를 받을 수 있어
오랜기간 독점적 지위가 확보되죠.
신약개발은 하나 승인받는데
빨라도 최소 8년, 길면 20년 이상
걸리는 장기 투자입니다.
그나마 승인이 나면 다행이죠.
임상기준 미달로 중간에 실패하면
바이오기업은 막대한 손해를 보게됩니다.
상장사라면 주가가 하락의 원인으로
투자자는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실제 3상까지 통과하는
비중은 25% 정도된다고 하니
나머지 75%의 신약에 투자된
돈과 시간은 다 날리게 되죠.
물론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은 기업에 남겠네요.
이를 악용한 바이오기업도 많았습니다.
2020년 잘 나가던 바이오기업
신라젠의 상장폐지로
16만 투자자가 피해입었죠.
2016년 12월에 증시에 입성 후
15만원까지 가던 신라젠의 주가는
불과 3년 만에 7천원대까지 폭락했죠.
이후 상장폐지...
당시 믿기지 않는 분들 많았을 겁니다.
수많은 호재를 뿌리고 있었고,
신약개발 기대감에
코스닥 대장주로 주목 받던 주식이...
신약개발은 과정에서의
위험이 큰만큼 결과는 달콤합니다.
7월 16일에 상장하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경우
2021년 1분기 매출이 1.1조원이 넘고,
그 중 당기순이익이 4,300억이 넘습니다.
매출의 40% 이상이 순이익입니다.
대표 제조기업 삼성전자의 경우
2020년 매출은 236조원,
순이익은 26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익률이 10%가 좀 넘는 제조업에 비하면
바이오기업은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아마 바이오/제약의 이익률과
비슷한 수준의 업종은 게임 정도일 겁니다.
바이오기업 투자 전
최소 3년내 공시내용을 조회해
해당 기업이 사채발행과 주식으로
돈을 버는 회사인지
정말 연구개발에 사활을 거는
회사인지 정도는 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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