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SBI홀딩스 리플 재무보고서

 

최근 전략적 비축자산에 비트코인을 포함한 리플(XRP), 솔라나(SOL), 에이다(ADA)를 포함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으로 인해 코인 시장이 요동쳤습니다.

 

하지만 해당 코인들은 다음날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가격이 다시 조정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시장 변동성 속에서, 트럼프의 발언 전날 리플의 핵심 파트너인 일본 금융지주회사 SBI홀딩스가 재무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XRP의 유통량, 시장 가치 상승,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 등을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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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XRP 공급 현황 및 소각 메커니즘

 

① XRP 유통량

 

2025년 2월 2일 기준, XRP의 유통량은 약 577억 6,000만 개로, 전체 최대 공급량인 1,000억 개의 약 57.76%에 해당합니다.

 

 

② 리플사 보유량 및 에스크로 시스템

 

리플사는 47억 9,000만 개의 XRP를 직접 보유하고 있으며, 374억 3,000만 개의 XRP는 에스크로(조건부 예치) 상태로 잠겨 있습니다.

 

에스크로 시스템은 한꺼번에 많은 물량이 시장에 풀리는 것을 방지하여 가격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주기적으로 시장에 풀리는 물량은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③ 소각 메커니즘

 

XRP 네트워크에서는 각 거래 시 소량의 XRP가 수수료로 소각되면서 총공급량이 점진적으로 감소합니다.

 

현재까지 약 100만 개의 XRP가 소각되었으며, 이는 스팸 거래 방지와 XRP 레저의 보안·효율성 유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발행량 대비 소각량이 매우 적어 시세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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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BI 주주 보상 및 XRP 가치 상승

 

① 주주 보상 정책

 

SBI홀딩스는 2020년 3월부터 주주들에게 XRP를 보상으로 지급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5차례 지급이 이루어졌습니다.

 

주당 총 796개의 XRP가 지급되었으며, SBI홀딩스의 총 발행 주식 수는 302,113,148주입니다.

 

 

② XRP 가치 상승

 

초기 지급 당시 XRP의 평균 가격은 50.2엔이었으나, 2025년 2월 6일 기준으로 354.6엔으로 상승하며 약 7배의 가치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비록 개별 주주들에게 지급된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일본 금융지주사가 배당금 형식으로 XRP를 지급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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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BI와 리플의 파트너십 및 향후 계획

 

① 파트너십 강화

 

SBI홀딩스는 리플 지분 9%를 보유한 주요 파트너로, 2016년 SBI 리플 아시아를 설립하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국경 간 결제 시스템 개선에 주력해 왔습니다.

 

일본의 주요 은행들도 SBI를 중심으로 리플 도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② NFT 및 스테이블코인 진출

 

최근 SBI와 리플은 NFT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5년 일본 오사카 엑스포에서 XRP 레저 기반의 NFT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또한, SBI는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출시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③ 리플 결제 시스템 확대

• 2016년: SBI 리플 아시아 설립 →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국경 간 결제 시스템 개선
• 2021년: SBI 리밋(SBI Remit) → XRP를 활용한 일본 최초의 국제 송금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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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리플은 단순한 거래소 매매 자산을 넘어, 금융기관과 국가 간 결제 시스템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전략적 비축자산 포함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결제 시스템 내 XRP의 활용도 증가는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리플의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