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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선물거래로 가상화폐 하락에 투자하는 방법 (비트겟 기준)

by 화수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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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선물거래는 롱, 숏 포지션을 선택해 가상화폐 가격 하락장에서도 투자해 수익을 올릴 수 있죠.

국내 코인거래소에서는 선물투자가 불가능하고, 해외 코인거래소를 통해서만 코인 선물거래가 가능합니다.


해외코인거래소를 이용하면 여러가지 장점이 있죠.

장점은 낮은 수수료, 레버리지 이용가능, 하락에 투자가능, 다양한 주문옵션까지 일반적인 코인 거래에서 제공하지 않는 기능이 많습니다.

 

현재 계정을 가지고 있는 비트겟 기준으로 코인 현물과 선물 투자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국내 코인거래소 대비 낮은 수수료.+

해외 코인거래소의 경우 현물, 선물 거래수수료가 모두 국내보다 많이 낮은 편이죠.


비트코인 거래 기준 국내 코인거래소들은 Maker 0.25%, Taker 0.25%를 받고 있죠.

메이커(Maker)는 시세보다 높거나 낮은 호가로 지정가 매수 주문을 하는 경우입니다.

테이커(Taker)는 바로 거래를 체결하기 위한 주문을 넣는 경우입니다.

메이커는 주식 매매의 지정가 주문, 테이커는 시장가 주문과 비슷합니다.

메이커는 지정가 주문으로 당장 체결이 되지 않는 매도/매수 물량을 쌓아 거래 유동성을 조성해 준 대가로 매매수수료가 저렴하거나, 거래소에 따라 약간의 수수료를 돌려받기도 합니다.


비트겟은 일반 코인거래에는 아예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으며 선물거래의 경우 Maker 0.02%, Taker 0.04%를 받고 있습니다.


수수료 차이가 생각보다 크죠?

코인 현물은 국내 코인거래소에서 100만원을 사고 팔면 5,0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반해 비트겟 이용 시 무료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선물거래는 100만원을 사고 팔면 Maker 400원, Taker 8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거래금액이 크거나 회전율이 높은 분들은 수수료때문에라도 해외 코인거래소 이용 고민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둘째, 코인 하락에 투자+

 

코인 선물은 앞으로 코인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 '롱 포지션', 가격 하락이 예상되면 '숏 포지션'을 사면 됩니다.

가격이 올라야만 이익을 볼 수 있는 현물거래와 달리 선물거래에선 떨어져도 이익을 볼 수 있는 거래가 가능합니다.

 

미래 특정 시점에 사고파는 선물거래에서 '롱포지션' 매수는 지금 코인을 사서 미래 특정 시점에 파는 일반적인 코인 거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반면 '숏포지션'은 미래 특정 시점에 매수거래로 가격이 떨어질수록 이익이 발생합니다.

 

루나 코인사태, FTX거래소 사태까지 겪으며 2022년 코인시장이 크게 하락하는 동안 하락에 배팅한 투자자들은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었죠.

 

시장 상황에 따라 적절히 투자하면 상승 하락에 상관없이 좋은 성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김장때마다 배추가격 매년 달라집니다.

작년엔 '금추'라 부를만큼 비쌌는데, 올해는 폭락해 수확을 포기하고 밭을 갈아 엎어 버립니다.

배추 장사는 내년엔 가격이 많이 오를 것 같아 물량을 미리 확보해 두고 싶어 합니다.

농부 입장에서도 애써 지은 배추가격이 내년에도 폭락하면 어쩌나 싶어 걱정입니다.

배추장사는 농부에게 밭떼기 계약을 제안해 미리 배추를 확보해 둡니다.

밭떼기 계약이 선물거래라 생각하면 됩니다.

김장철이 돌아와 배추가격이 급등하면 배추를 미리 사둔 배추장사는 엄청난 이익을 볼 수 있지만, 배추가격이 폭락하면 손해를 봐야 합니다.

농부는 배추값이 급등하면 배아프겠지만, 급락하면 미리 해 놓은 밭떼기 계약으로 배추를 팔았기 때문에 이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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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레버리지 투자+

코인 선물거래가 가능한 해외 코인거래소에서는 레버리지를 이용해 투자할 수 있습니다.

비트겟의 경우 최대 125배까지 레버리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레버리지 설정은 간단합니다.

 

비트겟 선물거래 화면 상단 '20X 20X' 메뉴를 선택하면 최대 125배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최대 손실 범위는 미리 설정해 둘 수 있습니다.


Isolated 선택 시 투자금 범위 내에서, Cross 선택 시 투자금+계좌잔고까지 증거금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경우 손실로 인해 투자금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 증거금을 보충하거나 매도해야 합니다.

주식에서 신용매수 한 경우 주가가 떨어지면 증거금을 채우거나 증권사에서 반대매매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 보시면 됩니다.

레버리지 10배만 사용해도 -10% 하락 전에 원금 전액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125배면 매수가격 아래로 방향만 틀어도 원금이 모두 없어질 정도로 가격변동에 민감합니다.


+넷째, 다양한 주문 옵션

 

다음은 어떻게 주문을 할지 'Limit (지정가), Market(시장가), Trigger Order(조건부지정가), Trailing stop order(추적손절매)' 셋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Limit는 지정가 주문으로 '매수' 시에는 지정된 가격이 이하면 주문이 체결되고, '매도' 시에는 지정된 가격 이상이면 주문이 체결됩니다.

만약 매수 주문을 현재가 보다 높게 지정하면 현재가로 바로 매수되며, 매도 주문을 현재가 보다 낮게 지정하면 현재가도 바로 매도 됩니다.

Market는 시장가 주문으로 현재 거래되는 가격으로 무조건 주문을 체결합니다.

 

Trigger Order는 코인의 가격이 'Trigger price'가 되면 지정된 주문을 실행하는 조건부 주문입니다.

롱포지션에 'Callback rate'를 10%로 설정해 Trailing stop order 주문을 넣은 경우 10,000원에서 12,000원까지 10% 이상 가격이 올라도 매도하지 않습니다.

12,000원에서 10,800원으로 -10% 하락 시 자동으로 매도 주문을 통해 추가 하락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해외 코인거래소를 통해 선물거래를 하면 레버리지를 활용해 상승과 하락 모두 투자할 수 있어 기회가 큰만큼 손실 위험도 높습니다.

 

또한 한국어 지원이 되고 있지 않은 거래소가 많아 영문 거래 메뉴에도 익숙해져야 합니다.

 

비트겟 역시 한국어로 거래가 불가능한데 메뉴 몇개만 알면 금방 적응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선물거래에 필요한 메뉴들에 대해 정리한 내용입니다.

 

불편한 점이 있음에도 수수료나 다양한 투자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해외 코인거래소를 이용하는 장점이 훨씬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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